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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thespruce.com ) |
안녕하세요.
조금 있으면 환절기가 시작이 되겠죠!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발끝이 시리고, 따뜻한 실내에서도 손이 얼음장처럼 차가우신가요? 이는 단순히 추위를 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차가운 손발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고, 꽁꽁 언 몸과 마음을 향기롭게 녹여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향신료, '계피'로 만드는 명품 건강차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온기를 채우는 가장 향기로운 방법, 계피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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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britannica.com/ )
계피 효능,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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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Cinnamon)는 독특한 향과 맛으로 사랑받을 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효능 요약]
- 혈액순환 촉진 및 수족냉증 완화 (핵심 기능)
- 몸을 따뜻하게 하여 체온 유지 및 감기 예방
- 소화 기능 촉진 및 복부 냉증 개선
- 혈당 조절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
- 강력한 항염 및 항균 작용
1. 몸속 보일러, 혈액순환 촉진과 수족냉증 완화
계피의 핵심 효능은 바로 우리 몸을 속부터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입니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Cinnamaldehyde)'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이 몸 구석구석, 특히 손끝과 발끝의 말초혈관까지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습니다. 이는 마치 집안의 보일러를 켜서 방구석까지 온기를 보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적인 수족냉증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신체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2. 여성 건강의 친구, 복부 냉증 및 생리통 완화
따뜻한 성질의 계피는 아랫배가 차가워 발생하는 소화불량이나 설사, 여성의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자궁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생리 불순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혈당 관리의 조력자
여러 연구를 통해 계피는 인슐린의 민감도를 높여 세포가 포도당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식후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혈당 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계피차 섭취 시 주의사항 (부작용은 없을까요?)
따뜻한 성질이 강한 만큼, 체질과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요약]
-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 섭취 시 부작용 주의
- '쿠마린' 성분으로 인한 간 독성 가능성 (과량 섭취 시)
- 혈액 희석 효과가 있어 관련 약물 복용자 및 수술 전 주의
- 임산부는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음
1. 몸에 열이 많은 체질
평소 열이 많아 얼굴이 붉고, 변비가 있으며, 더위를 많이 타는 분이 계피를 과량 섭취할 경우, 두통이나 심박수 증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 시작하거나, 찬 성질의 다른 재료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2. 계피 vs 시나몬, '쿠마린' 함량을 확인하세요!
우리가 흔히 '계피'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 '카시아(Cassia)' 품종입니다. 카시아 계피에는 '쿠마린(Coumarin)'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과량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실론 시나몬(Ceylon Cinnamon)'은 쿠마린 함량이 매우 적어 비교적 안전합니다. 매일 많은 양을 드실 분이라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실론 시나몬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반적인 차로 하루 1-2잔 섭취는 카시아도 무방합니다.)
계피차, 어떻게 만들어야 향과 맛, 효능을 모두 잡을 수 있을까요? (차 만들기)
가루가 아닌 통계피의 깊은 향과 맛을 100% 끌어내는, 전문가의 단계별 비법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 최고의 재료 준비하기: 좋은 통계피와 파트너들
- 어떤 계피를?: 단단하고 두꺼우며, 잘랐을 때 속이 꽉 차고, 코를 대었을 때 진하고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을 고릅니다. 베트남산 카시아 계피가 향이 진하고 약성이 강해 차로 끓이기에 좋습니다.
- 최고의 파트너, 생강과 대추:
- 생강: 계피의 온기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며, 알싸한 맛으로 계피의 단조로움을 잡아주는 최고의 짝꿍입니다.
- 대추: 계피와 생강의 강한 기운을 중화시키고, 부드러운 단맛과 영양을 더해주는 조화의 명수입니다.
[2] 명인의 비법: 향과 맛을 모두 살리는 시간차 달이기
- 황금 비율 재료:
- 통계피: 20-30g (손가락 길이 3-4개)
- 생강: 15-20g (계피와 비슷하거나 약간 적게, 엄지손가락 한두 마디)
- 대추: 5-7알
- 물: 2L
- 상세한 단계별 달이는 법:
- 1단계: 재료 세척 및 손질
- 통계피: 흐르는 물에 솔을 이용해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손으로 2-3조각으로 툭툭 부러뜨려주면 향과 성분이 더 잘 우러나옵니다.
- 생강: 껍질째 깨끗이 씻어 0.3cm 두께로 편 썰어줍니다.
- 대추: 주름 사이를 꼼꼼히 씻고, 칼집을 몇 번 넣어줍니다.
- 2단계: 초벌 달이기 (계피의 깊은 맛 추출)
- 주전자에 물 2L와 손질한 통계피만을 먼저 넣습니다.
- 강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물이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20-30분간 은은하게 달여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계피의 묵직하고 깊은 맛과 유효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옵니다.
- 3단계: 파트너 투입 (생강과 대추의 조화)
- 20분간 계피를 달인 후, 편 썬 생강과 칼집 넣은 대추를 넣습니다.
- 다시 20-30분간 함께 더 끓여줍니다. 생강의 알싸한 향과 대추의 은은한 단맛이 계피와 어우러지며 맛의 균형이 완성됩니다. (생강을 처음부터 넣으면 향이 너무 날아가고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 4단계: 완성 및 음용
- 불을 끄고 건더기를 모두 걸러냅니다.
- 따뜻할 때 찻잔에 담고, 취향에 따라 꿀 한 스푼이나 잣 몇 알을 동동 띄워 마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꿀은 반드시 불을 끈 후에 넣어야 영양소 파괴가 없습니다.)
- 1단계: 재료 세척 및 손질
[3] 전문가의 프리미엄 레시피 확장
- 전통 수정과 스타일: 완성된 계피 생강차를 차갑게 식힌 후, 설탕이나 꿀로 단맛을 조절하고 곶감을 넣어 하룻밤 불리면 훌륭한 전통 음료 수정과가 됩니다.
- 애플 시나몬 티: 계피를 끓일 때 사과를 얇게 썰어 함께 넣고 끓이면,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서양식 건강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날, 내 손으로 직접 끓인 향긋한 계피차 한 잔만큼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정성껏 끓인 진한 계피차로, 올겨울 당신의 손발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문헌]
- Rao, P. V., & Gan, S. H. (2014). Cinnamon: a multifaceted medicinal plant.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14.
- Gruenwald, J., Freder, J., & Armbruester, N. (2010). Cinnamon and health. 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50(9), 8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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